인사말
조선의 22대 왕인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추존하기 위해 당시 갈양사(葛陽寺)를 왕명으로 폐찰 (廢札)하였고, 그 위에 지어진 사도세자의 봉헌사찰이 용주사입니다.
왕명에 의해 지어진 사찰은 대한민국에 단 한 곳뿐, 용주사이지요. 사찰 명에 받들 봉(奉獻)자를 차용
하는 사찰은 대한민국 사찰 중 몇 곳이 있지만, 모두 왕이 승하한 다음, 즉 돌아가신 다음에 돌아가신
왕을 추존하기 위해 지명된 사찰입니다. 살아생전 왕의 명으로 지어진 사찰은 용주사가 유일합니다.
우리 법인은 봉헌사찰 용주사와 오랜 시간 그 뜻을 같이 해왔습니다. 정조대왕이 사도세자를 추존하면
서 올렸던 제행과 효심에 의해 치러지던 천도의식 등을 받들어 사도세자의 기신재와 정조대왕 기신재
를 봉행해왔으며, 또한 대왕의 애민사상을 받들어 그 뜻이 후대에 이어지도록 효 사상 등을 알리고 생
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.
효찰대본산 용주사 주지
사단법인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 효문화 인류무형유산 추진위원회 이사장
성효 합장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