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단소개
효는 개인적 기능인 부모에 대한 효심을 넘어 사회와 정치로까지 확대하여 사회를 이끌어가는 근본 사상입니다.
그러나 효사상이 미약해진 현 사회는 많은 물질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이루
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한 풍요 속 빈곤의 사회가 되어 그 근본가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.
조선후기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문화적 황금시대를 이끈 조선 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
세자에 이루지 못한 효의 완성을 이루고자 회갑의 어머니를 모시고 아버지가 계신 화성의 융능 참
배를 위해 떠났던 원행길은 정조의 아버지에 대한 또한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으로 우리 선
조의 지극한 효심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이에 본 법인은 조선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하던 효 사상을 백성에게 널리 가르치고자
목판본에 새겨 만백성의 교육수단으로 선택하였던 문화유산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에 담겨진 빛나는 선조의 효 사상을 탐구하고 활용하여 시대에 맞는 재해석 된 효 사상과 가치로 후대 천년을
이어가고자 합니다.
1795년 능행차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(惠慶宮 洪⽒)의 회갑을 기념하고, 아버지 사도세자(思悼世
⼦)의 묘소인 현륭원(顯隆園)을 참배하기 위해 진행된 대규모 왕실 행차였습니다. 정조의 능행차
는 ⸀원행을묘정리의궤(圓⾏⼄卯整理儀軌)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정치, 문화, 군사,
예술을 집약한 가장 대표적인 국가 행사입니다.
본 법인은 효의 극치인 정조대왕의 효 사상과 그 행했던 효행의 길, 정조대왕 능행차를 올바르게
완성하여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우리의 효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, 효 문화 속에 진정
한 휴머니즘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.
정조대왕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에 새긴 효 사상 재정립
우리의 효사상은 중국의 유교사상 훨씬 이전부터 우리 민족이 지켜왔던 근본사상으로 정조의 능 행차는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는 효의 표현이외에도 백성을 직접 만나 어려움을 살펴 해결해주는 만백성의 부모로서 자애로운 군주의 모습이 담긴 효행 길이었습니다.
효문화재단의 로고를 소개합니다.

꽃 모양 속에 ‘효’ 글자와 HYO LOVE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, 효의 정신과 사랑, 나눔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.
효와 사랑의 가치를 담은 우리 재단의 상징입니다.